[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청남도 농어업 안전재해 예방 계획 포스터.
충청남도 농어업 안전재해 예방 계획 포스터.

‘안전재해 예방 계획’ 본격 시행
2028년까지 총 2009억 투입
4대 전략·12개 실천과제 등 펼쳐

충남도가 농어업 재해 예방·감축을 위한 ‘충청남도 농어업 안전재해 예방 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농어업은 타 산업보다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조사에 의하면 2022년 기준 농업 재해율은 0.81%, 어업 재해율은 1.06%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평균 0.65% 대비 약 1.2~1.6배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충남 농어업 안전재해 예방 계획의 비전은 ‘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이다. 2028년까지 농어업 작업 재해율을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도는 2009억원을 투입해 4대 전략, 12개 실천과제, 23개 세부사업을 펼친다.

4대 전략은 △지속 추진 기반 마련 △예방 사업 확대 △실천 인식 제고 △재해 발생 후 지원 등이다.

전략별 주요 과제로는 △부서별 안전 예방 관리 체계 구축 및 협업 강화 △농업인 질병 및 안전사고 예방 사업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 △농어업 정책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초희 충남도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전문위원회 운영, 농작업 안전 경진대회 등 등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정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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