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에서 대표까지 35년 하림맨 정호석 대표 성공스토리 공유
슬럼프 극복 방법·회사 복지 등 MZ세대 소통 통해 공감대도 형성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하림이 25일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 대표와 젊은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림이 25일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 대표와 젊은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이 세대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단 취지로 대표와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지난 25일 전북 익산시 사업장 소재에 근무하는 차장급 이하 직원(MZ세대)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35년 하림맨이자 내부 출선 첫 대표 자리까지 오른 정호석 대표가 성공 스토리를 강연하고 있다.
35년 하림맨이자 내부 출선 첫 대표 자리까지 오른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가 성공 스토리를 강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하림 CEO인 정호석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989년 사원으로 입사해 내부 출신 첫 하림 수장까지 오른 정호석 대표의 성공 스토리 강연과 함께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행사인 ‘인생 선배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CEO와 직원들이 대화하며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복지, 건강 관리 비법, 인생(결혼 등) 조언 등 평소에 CEO에게 묻기 힘든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정호석 대표는 슬럼프 극복 방법 등의 질문에 오랜 경험을 지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위로와 지지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류은지 식품안전팀 사원은 “다양한 주제들로 CEO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직장 선배이자 인성 선배인 대표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앞으로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어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지 소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운영해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림은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본사가 있는 익산 외에 수도권 근무 직원들을 위해 판교에서 재차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O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 등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림은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본사가 있는 익산 외에 수도권 근무 직원들을 위해 판교에서 재차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O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 등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 대표의 전언처럼 토크콘서트는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경기 성남시 판교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 번 진행할 예정이다. 또 CEO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 CEO가 진행하는 사내 방송 등의 다양한 화합의 자리도 마련, 직원들과의 세대 통합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하림은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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