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국내 유일 펠릿형 산란계 사료로 출시
생산비 절감 등 동물복지 농장에 우수성 입소문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국내 유일의 펠릿형 산란계 사료이자 동물복지 유정란 농장을 대상으로 5년 전 출시된 우성사료의 ‘목초여왕’이 산란율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며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에 따르면 2019년 7월 출시된 목초여왕은 산란 피크 지속 기간을 최대로 유지하고 유효 산란율을 증가시키는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열처리 공정을 통해 미생물을 방제, 산란율과 섭취율을 개선해 주며 이를 통해 생산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펠릿형 사료는 일반 분말형 사료에 비해 섭취 시 허실 없이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경제적인데다 열처리 공정을 거쳐 미생물 오염 위험이 적어 동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실제 유정란만 선별해 판매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센터 농업회사법인 (주)자연알로(대표 김강남· 김충길) 자체 농장에서 목초여왕 사료를 급이해 비교 사양을 진행했는데, 기존 A사 대비 산란율 증가 추세도 우수하고, 섭취량이 20% 이상 줄었다. 

우성(WS)사료 목초여왕과 A사 사료의 사료 섭취량 비교.
우성(WS)사료 목초여왕과 A사 사료의 사료 섭취량 비교.

자연알로 관계자는 “추가로 사료 급이 후 산란 피크가 95%에 도달하고 난색도 개선됐다. 기대보다도 우수한 결과에 목초여왕에 대한 신뢰도가 대폭 상승, 주변에 직접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성(WS)사료 목초여왕과 A사 사료의 산란 피크 달성률 비교.
우성(WS)사료 목초여왕과 A사 사료의 산란 피크 달성률 비교.

목초여왕 개발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성사료를 사용해 본 적 없는 농가가 영양소 충족과 동물복지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사료가 필요, 우성사료 측에 건의했다. 이후 우성사료 중앙연구소와 PM 간 지속적인 협력과 브레인스토밍을 진행, 우성사료는 방목을 보완한 초지(알팔파)를 접목하고 상품성 있는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펠릿 가공과정까지 더한 목초여왕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목초여왕은 출시 후 5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현재는 농장과 상생하는 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엔 거래량이 많이 증가, 농장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재규 대표는 “우리 회사의 목표는 농장을 위한 최고의 고품질 사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초여왕은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지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우성사료는 안전하고 건강한 동물사료 제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