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ha당 1325만9000원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지난해 단기소득임산물 내 산나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릅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최근 단기소득임산물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3년 임산물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산지에서 재배하는 산나물 가운데 1ha 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릅(1325만9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릅 다음에는 산마늘(1만1946원)과 고사리(978만4000원)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았다.

노지재배 임산물 중엔 흔히 땅두릅으로 알려져 있는 독활이 2594만4000원으로 소득이 가장 많았고, 더덕이 2355만3000만원, 곰취가 2166만9000원, 곰취가 1895만9000원, 마가 1787만9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설재배의 경우 곰취(6375만원), 참취(5377만6000원), 참나물(4544만4000원), 목이버섯(4086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http://kfss.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들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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