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활기찬 농촌’ 등 공약 발표
천안형 농촌공간계획 수립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 전 장관은 1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 고향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 시민들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뛰었다. 38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청와대 등에서 행정가로 국정을 운영하며 역량과 경험을 쌓았다”며 “공직 생활 동안 소통과 혁신으로 조직을 운영했고, 중요 정책을 추진했다. 이 같은 경험과 역량은 천안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에 쓰일 밑거름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4차산업혁명 선도 디지털 첨단수도 △수도권 광역교통망 연계 ‘스마트 교통혁명’ △삶이 행복한 천안,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곳 △젊고 활기찬 농촌 등 5대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농촌 공약으로 “올해 농촌공간계획법이 처음 시행된다. 이에 발맞춰 천안형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지역을 재디자인하겠다”며 “농촌의 혐오시설 재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 체류하며 농촌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촌형 간이주택을 법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인엄기(寬人嚴己)’를 강조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장관은 “남에게 관대하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라는 관인엄기를 좌우명으로 살아 왔다. 뜻을 지키며 소통과 혁신으로 길을 열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천안의 큰 일꾼으로 키워 달라. 구태가 아닌 실용적 정치로 국민에게 신뢰받겠다. 담대한 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천안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황근 전 장관은 1960년 충남 천안시 성환읍 출생이다. 신방초, 성환중, 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농학과에서 수학했다. 주요 이력은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재)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다.

천안=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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