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균형성장 초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청주시가 올해 농업분야 예산 1938억원을 투자한다. 작년 대비 7.1% 증액된 것이다. 시는 올해 도시와 농촌의 균형성장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투자한다.

우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청년농과 후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등 안정적인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한다.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도농상생 도시를 실현한다.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에도 나선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청원생명축제는 도시민과 농민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청원생명 브랜드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빅7 우수농산물 선정 마케팅을 지원한다.

청원생명쌀은 고품질 고급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볏짚환원을 의무화하고 품질관리원 운영, GAP 및 명품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2025년까지 총 25억원을 투입한다.

ICT 스마트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2억여원을 들여 18개소(원예 5, 축산 13)에 지원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2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를 운영한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개인별 월 만5000원의 바우처카드를 정액 지급한다. 또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필지의 지력증진(볏짚환원, 녹비작물) 이행농가 소득보전금 지원사업은 변경된다.

기존에는 단순히 소득보전금을 지원했으나 고품질쌀 생산이행을 실천한 농가에만 ha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원생명쌀의 미질 향상과 명품화에 힘쓸 계획이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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