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월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월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월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 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에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왔다. 동 기간 발생 현황은 367농가, 190.8ha에 달한다.

또 열대거세미나방 등 외래 해충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서해안에 접해 있어 새로운 고위험 해충의 유입 가능성도 높다.

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사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신선한 농산물 수출을 위한 검역 관리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별 효율적 예찰·방제 △외래 병해충 신속 진단 및 역학조사 △외래 병해충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외래 병해충 연구 관련 시설 운용 기술 및 자원 상호 교류 △신규 수출 농가 검역 관련 사항 등에 힘을 모은다.

김영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협약을 통해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도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