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최근 우듬지팜(주)은 창업주 김호연 대표와 윤동률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국내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임된 윤동률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에서 기업재무를 전공하고, 현대상선 영업부, 데이터베이스 회사, 배관재 업체 등에서 해외영업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의 다양한 경험은 우듬지팜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듬지팜(주) 측은 "윤 대표가 해외 영업 실무 경험을 비롯해 여러 상장기업에서 임원으로서 기업의 주요 이슈들을 총괄해온 만큼 상장 2년차를 맞이하는 우듬지팜의 유관기관 및 주주대응에도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동률 대표의 영입으로 해외 유통 및 경영을 강화하고, 김호연 대표는 기술개발과 신규사업을 이끌며, 이원화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한국형 ICT 기술을 적용한 첨단 반밀폐형 유리온실을 국내 최초로 설계, 구축한 스마트팜 전문가이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윤 대표는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우듬지팜(주)는 지난해 설립한 스마트팜 전문 시공 자회사인 '우듬지 E&C'를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5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윤동률 대표는 1월부터 기존 진행했던 MOU를 통해 해외 업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우듬지팜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우듬지팜(주)는 "윤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중동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