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역대 최대 실적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이 지난해 부산항 등 전국 43개 주요 항만과 해역에서 해양침적폐기물 6702톤을 수거·처리해 역대 최대 해양침적폐기물 수거 실적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수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 및 어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무인도서 △해상국립공원 등으로 해양침적폐기물 정화사업 수거 지역을 확대했으며, 해양침적폐기물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선박 감김사고 예방 등 항행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단은 부산항, 제주항 등 전국 8개 무역항 및 연안항에서 소형선박의 항내 이·접안 시 방충재로 활용되다 기상악화 등으로 떨어진 해양침적 폐타이어 약 7200여개(약 840톤)을 수거했다.

여기동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침적폐기물 수거 노하우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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