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3개 사업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33개 사업에 311억1845만원을 투입,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및 정책 방향을 재정립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후 27년만에 ㎏당 2000원대 가격이 형성된 만큼 감귤가격 유지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감귤원 1/2간벌, 차세대 경제과원 전환 지원, 생육 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풋귤 유통 활성화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요 농산물 물류비 지원, 내륙거점 통합물류 지원, 광센서선별기 지원 등 농산물 유통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도는 이 외에도 감귤 및 월동채소 출하시기 전 국민 대상 소비촉진 홍보, 온라인 산지전자거래 확대, 제주농산물 산지전자거래(직배송)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수립 5주년으로 평가를 통해 기본구상과 정책방향을 재정립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며 “시장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감귤 적정 재배면적 및 생산량, 조수입 목표 등을 점검해 지속발전 가능한 감귤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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