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4~2028년 4개 분야 52개 세부사업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2차 종합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제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반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도 포함했다. 

제3차 종합계획은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 말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비전을 바탕으로 수립, 경마 및 승마산업 등 4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경마산업은 우수 씨수말 도입, 경매 활성화 및 육성마 기본순치비 지원 등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승마산업은 민간 승마대회,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국비 지원사업과 함께 승마체험 프로그램,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원 등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마육 및 연관 산업은 말고기 소비 대중화 추진전략에 따른 말고기 품질고급화, 체계적인 유통체계 개선 및 말고기 마케팅 강화사업과 함께 말 연관 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등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주 퇴역마 휴양목장 조성 및 운영, 워케이션 연계 승마산업 활성화, 전문 비육마 생산 장려, 제주마 방목지 입목 및 문화축제 등 새로운 신규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역량을 집중해 제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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