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함양군의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가 함양곶감을 들고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함양군의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가 함양곶감을 들고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3만여명의 방문과 함양 곶감 및 농특산물 5억5000만원어치 판매의 성과를 올리며 경남 함양군을 달콤한 곶감 향으로 물들였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함양군의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라는 주제로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개최됐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11월부터 정성스레 감을 깎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한다.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 또한 높아 겨울철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장에는 축하공연, 신년콘서트,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농·특산물 홍보관,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곶감축제장에는 3만여명이 방문했으며, 곶감을 포함한 함양 농특산물 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쫀득하고 달콤한 함양곶감과 함양의 정을 만끽하는 다양한 참여·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함양고종시곶감을 널리 알리는 겨울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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