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서 표창장
농가 상생 및 ESG 경영 실천도 인정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조합장(가운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된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조합장(가운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된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1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 관계 유공자를 발굴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 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에서 양돈 농가를 운영하는 등 축산 관련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와의 상생과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부분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박 조합장은 평소 ESG 경영을 실천하며 농가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강조했고, 컨설팅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양돈농가 소득 증진 향상에도 매진했다. 또 한돈산업 체계화와 고도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한돈산업 환경 개선에 애써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 이상 양돈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를 절감했고, 농가의 환경적인 부분과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해 왔다”며 “같은 길을 함께 걸어와 준 도드람 임직원들과 양돈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 조합장이 운영하는 엠파크는 ‘2018년 제1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양돈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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