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컨소시엄·농가 모집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4년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시설원예, 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확량 증대, 노동비 절감 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솔루션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오는 2월 6일까지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모집해 약 1400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수직농장 분야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범위를 확대해 한국형 수직농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 통신인프라 등을 활용하고 잇어 스마트농업 최고 기술 보유국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작물 근권부 데이터 기반 관수’, ‘광량 등에 기반한 정밀 양액 공급’, ‘당도 기반 수확 의사 결정 지원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솔루션 기업 40여개사를 발굴했다. 또한 농업현장의 2000농가에 보급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이정삼 과장은 “본 사업은 미래 스마트농업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그동안 발굴한 우수한 솔루션 중에서 2개 내외를 선발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농업진흥팀 구자헌 팀장은 “1월 16일 사업 설명회를 익산에서 개최해 참여 기업과 농가를 모집한다”며 “신청 관련 정보는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