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까지 22개 시군서 267회, 3만여 명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3월 20일까지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3월 20일까지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오는 3월 20일까지 경북도내 전 시·군에서 267회에 걸쳐 3만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새롭게 바뀌는 농업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농기술과 품종소개 등을 통해 그 해 영농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2024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각 시군의 주요 작목과 새로운 소득작물 등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교육 일정과 교과과정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작목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과수농가의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화상병에 대한 예찰과 방제요령, 토양 환경 관리, 아열대 작물 등 새로운 농업환경에 대한 대비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대전환, 농업기술 연구성과, 새롭게 개발된 품종, 화상병 확산 차단 실천 사항, 농업인 안전 예방 가이드 등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제작한 부교재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최신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교육 진행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개선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군별 주요 교육장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농업인과 교육 진행 담당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농업인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일정과 교육과정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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