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등
금리 연 1~3%, 최대 35년간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산림청이 임산물 생산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한 임업인 소득증대 기반 마련을 위해 1214억원을 융자한다. 2024년 산림사업종합자금 집행지침 개정을 통해서다.

2024년 융자규모는 전문임업인기반조성 788억원, 귀산촌인 창업 및 주택구입 180억원, 단기산림소득지원 101억원, 목재이용활용지원 45억원, 해외산림자원개발 47억원, 임업인경영자금 17억원, 산양삼 생산 15억원 등이며, 대상은 산림사업을 원하는 임업인 및 생산자단체다. 산림사업종합자금은 1~3% 금리로 2~35년간 대출(거치와 상환기간 합계)이 가능한 임업분야 정책자금이며, 지역산림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40세 미만 청년에 대한 가점 부여, 임업학교 졸업자·국가자격증 소지자 교육 면제, 귀산촌인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대상 연령 만 65세에서 만 70세까지로 연장, 사업대상자를 기존 산림조합(중앙회)과 함께 산림법인까지 확대, 묘목 생산을 위한 온실시설 및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 지출규정 신설 등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2024년 산림산업종합자금 집행지침은 산림청 홈페이지 내 통합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산림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번 규제혁신이 임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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