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초매식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1월 2일 열린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초매식.
1월 2일 열린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초매식.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이 1월 2일 어업인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초매식을 열고 새해 첫 경매를 진행했다. 시장을 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올해 총 6만5000톤, 3600억원의 상장실적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초매식 당일엔 155톤, 12억4000만원의 상장실적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어민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어민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또한 초매식 경매에선 수산물 분산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중도매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경품을 배정해 지급했으며, 이어진 시무식에선 중도매인과 출하자, 판매상인 중 우수 시장종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장 종사자들이 건전한 상거래를 약속하는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시장 종사자들이 건전한 상거래를 약속하는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특히 수협노량진수산 임직원과 시장 종사자들은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수산물 유통의식을 개선과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세형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는 “2024년에도 노량진수산시장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수산업이 더욱 번창하고,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돼 모두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은 수도권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약 47%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위기 속에서도 전년대비 17억원이 증가한 3493억원의 상장실적을 기록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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