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분야 국가 연구과제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연구정보를 관리하는 ‘농업 연구개발 정보 기반 체계(데이터 플랫폼)’를 본격 운영한다.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연구 정보가 앞으로는 기관 차원으로 일원화·표준화된 전주기 체계로 관리돼 연구 수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정보 의미를 설명할 수 있도록 설명데이터(메타데이터)와 표준용어를 관리함으로써 다른 연구자도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자는 연구 특성에 따라 맞춤형 관제 기능과 시각화 기능을 활용해 연구 장비의 동작 상태, 결측·이상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정보의 품질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특히 지역별 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농가 기술보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손찬수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2024년 1월 개시하는 정보기반 체계를 일차적으로 내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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