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글루텐프리 볶음고추장’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통 한식 장류 전문제조기업인 ㈜진미식품이 협업해 개발한 ‘비건&글루텐프리 볶음고추장’이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식품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 따르면 진미식품은 1948년에 설립돼 3대에 걸쳐 보유한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고추장과 된장 등 전통 한식 장류를 제조해왔다. 하지만 최근 식생활 변화로 장류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트렌드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식품진흥원이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장비 인프라와 전문 인력 기술 컨설팅, 포장디자인과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등 제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며 협업을 진행했다. 협업 결과 진미식품과 식품진흥원은 한국의 매운맛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건&글루텐프리 볶음고추장’을 개발했고, 대형 온라인 마켓인 쿠팡과 마켓컬리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게 식품진흥원의 설명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소스 및 전통장류 혁신성장지원사업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해외에 수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스와 전통장류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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