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의 지방하천 4곳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도내 웅천천 13.9㎞, 삽교천 8.94㎞, 갑천 5.01㎞, 병천천 3.20㎞ 등이 포함된 국가하천 승격대상 지방하천 20곳을 심의·의결했다.

환경부는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올해 웅천천, 2025년 나머지 3곳을 국가하천으로 단계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웅천천은 국가하천이 없는 금강 서해권역에 지정되는 최초의 국가하천이다. 승격에 따라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수립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을 단계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금강 서해권역 하천정비 사업, 지방하천 국가지원 등도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019년 곡교천 승격 이후 도내 지방하천 4곳의 국가하천 승격은 전례없는 쾌거”라며 “승격된 국가하천을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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