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원, 원장 한상배)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3년 교육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무료 진로 체험을 제공해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의 우수 운영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인 꿈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종 평가 결과 HACCP인증원 등 대상 2편을 비롯해 총 29편이 선정됐다. 

HACCP인증원은 ‘초보 탐험가의 꿈길 탐험기-새롭게 펼쳐진 나의 길’을 주제로 진로 체험 교육 담당자가 기존 프로그램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개선해 나갔던 여정을 수기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체험 교구를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한 사례에다, 올해 실시한 진로 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HACCP인증원은 ‘꿈 키운 식품안전교실’을 통해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인 HACCP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진로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센서 기술 체험을 통해 식품 안전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수상이 식품안전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안심 먹거리 기준 HACCP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심사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미래를 꿈꾸고 진로를 찾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알차고 즐거운 식품안전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