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의 직무 분류·6개의 등급화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금원이 노사 합의를 통해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를 시행키로 했다.
농금원이 노사 합의를 통해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를 시행키로 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51개의 직무 분류 및 6개의 등급화를 통한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이하 직무급제)를 시행한다.

농금원은 지난해 7월 공공기관 대상 직무급제 권역별 설명회 참여를 계기로 보수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 간 공동으로 TF조직을 운영해 직무 분류, 직무 평가, 보수설계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수차례에 걸친 노사합의를 통해 직무급제 도입을 확정했다. 직무급제는 직무의 내용 및 난이도 등 직무에 가치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농금원은 정부 임금분야 운용지침을 준수해 전 직원의 임금은 총 인건비 인상률 1.7% 이내에서 인상하되, 최상위직급 직원의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직무급제를 도입하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께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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