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는 지난 18일 더 메이 호텔에서 농업 주요정책 과제 대책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는 지난 18일 더 메이 호텔에서 농업 주요정책 과제 대책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전북도가 지역의 농업·농촌·축산 등 분야별 주요 과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올해 3월 전북도의 새로운 민·관·학 농정거버넌스로써 출범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는 지난 18일 더 메이 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업단체,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농업, 농촌, 축산 등 분야별 주요 논의과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전략과 농업방향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분과와 현안을 다루는 특별분과(임시) 2개로 구성된 위원회는 올 한해 31회의 회의를 거쳐 논의된 현장 중심의 2024년 농정 시책 24건을 제안하고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산업 육성 방안과 필수농자재 가격상승 대응 정책을 중점 토의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농생명산업 포럼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발제와 다양한 구성원 간의 토론을 진행해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구체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농촌인력 수급 지원계획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방안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개선 △식품기업 성장 △스마트 축산 경영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대응 △기후위기 대응 농업구조 전환 등이다.

특강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위원회의 김한호(서울대 농경제학부 교수) 위원이 ’한국농업과 전라북도’ 주제로 농업의 현주소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거듭나기 전북도의 정책 방향의 강연이 진행됐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정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위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신규 사업들이 반영되고 현안에 대한 정책 방안 마련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가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의 구심점이 되어 종자, 식품 등 자원들이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해나가는데 더욱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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