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최근 ‘2023 기업지원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최근 ‘2023 기업지원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식품진흥원, 성과확산 워크숍
‘개똥쑥수제발효차’ 등 소개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의 산업화와 기술촉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업체가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14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3년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와 기술촉진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소재 산업화를 통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식품진흥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그동안 농생명·바이오식품산업 육성과 관련해 그동안 진행한 성과를 공유했다. 식품진흥원은 올해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형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기업 애로 맞춤형 기술지도 등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으로 총 12억원의 사업화 매출을 비롯해 34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게 식품진흥원의 설명이다. 특히 수혜기업인 ㈜빛뜨락의 ‘개똥쑥수제발효차’ 제품의 경우 매출액이 작년 대비 147.1%가 상승했고, 국내 매출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수출까지 진행됐다. 

성과 공유 외에도 판로확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코트라(KOTRA) 수출지원 플랫폼 소개와 상품기획 및 유통전략, 제품 판매와 관련된 법률 정보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 등도 펼쳐졌다. 

송재원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농생명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은 국가 경제와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 분야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고객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서 지속적으로 우수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