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제21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선거직 임원선거가 오는 27일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전국 14만 후계농업경영인을 대표하는 중앙연합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강도용 현 전라남도연합회장, 기호 2번 최흥식 현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기호 3번 한용호 현 경상북도연합회장 등 3명이 출마했다. 제21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중앙회장 후보자들의 한농연 조직발전을 위한 소견서를 소개한다.


#기호 1번 강도용 후보
“회원과 함께, 농촌미래를 위한 첫 걸음!”

존경하는 한농연 대의원동지 여러분!

우리 농업인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적 기후위기에 맞서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을 새롭게 선도하고, 식량안보의 수호자로서 농업인의 권익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와 결단력을 가지고 농업과 농업인의 미래를 더욱 윤택하게 할 것을 굳게 다짐 드립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첫째, 농업예산의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
농업예산은 농업의 생명선입니다. 농업예산이 전체예산대비 4%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수익과 복지 향상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당정에 건의하여 관철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의 실현
쌀을 비롯한 기초농산물은 국민의 식량안보와 농업인의 생계를 보장하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기초농산물에 대한 최저가격보장제를 입법을 통해 실현하고, 시장가격의 변동에 따라 적정한 보상에 대한 입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농업재해보험의 개선과 확대
농업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취약한 산업입니다. 농업재해보험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농업재해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보험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재해보험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무역이득공유제의 강화와 상생기금의 마련
농업은 국제무역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입니다. 무역협정으로 인한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역이득공유제가 권고사항이 아닌 강제사항으로 최소 매년 1000억씩 10년 동안 1조원의 상생기금 마련토록 요구하겠습니다.

혼자만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한농연 회원동지들의 단합된 힘으로, 거대한 파도같은 힘으로
우리 한농연의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농업농촌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기호 2번 최흥식 후보
“힘 있는 한농연! 도약하는 한농연!”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농연 동지 여러분! 중앙회장 후보 기호 2번 최흥식입니다.

“힘 있는 한농연!”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약하는 한농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담아 한농연 발전을 위한 공약을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첫째, 우리 한농연의 뿌리, 시군연합회 활성화, 무엇보다도 먼저 챙기겠습니다.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입법을 관철시키고, 후계농업인단체 운영경비 및 시설비 지원, 후계·청년 농업인 정착지원센터 지정·운영 등 시군연합회가 법률과 지자체 조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정책연구소를 설치하여 농업정책의 현장성/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농정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개발과 정책조정 역량을 끌어올리겠습니다.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면세유 일몰제 폐지, 농신보 보증한도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 종목확대, 농업소득보장보험제도 도입 등 회원권익 확대를 위한 농업정책과 농정현안에 한농연의 존재감을 더 강하게 드러내겠습니다.

셋째, 조직혁신을 통해 힘 있는 한농연, 만들겠습니다.
우리 한농연은 분열과 소통부재로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힘도 쓸 수 없는 식물조직이 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중앙-도-시군으로 이어지는 소통체계를 디지털화하여 농정현안에 신속하게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넷째, 한농연회관 세종시 이전을 위한 부지구입기금을 조성하고, 농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저 최흥식, 지난 3년 동안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정말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유동부채 6억여원 100% 상환하였고, 현금시재도 5억여원으로 재정안정을 실현하였습니다.
한농연 조직활동으로 능력이 검증된 사람, 저 최흥식에게 더 큰 역할을 주십시오.
“힘 있는 한농연! 도약하는 한농연!” 말보다 결과를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호 3번 한용호 후보
“말보다는 실천하는 믿음으로 14만 회원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농업을 향한 열정, 농민을 위한 마음으로 제21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에 입후보한 한.용.호.
뜨거운 마음으로 인사 올립니다.
한농연 조직발전의 새로운 상을 목표로!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3대 공약 
15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공약1. 한농연 조직 활성화를 위해 특단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1)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교육연구소 설립을 통한 정책역량 및 대응강화
2) 한국농어민신문, 과감한 구조조정(개선)을 통해 활성화 방안 마련
  ○ 신문 주1회 발행, 직원 희망퇴직 실시, 지역연합회 배분금 상향조정(한농연 재정확충)
3) 각종 농림교육사업 및 기업 교육사업 유치 MOU 체결로 한국농업연수원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한 방안 마련
4) 한농연중앙연합회 차원 표준조례 마련 및 배포
  ○ 시군구연합회 경상비·수익사업 지원 근거 마련 후계농육성 조례 제개정 운동 전개
5) 후계농 역량강화교육사업 시도연합회 운영단체 지정을 통한 재정확충방안 마련
6) 시도연합회 및 시군구연합회 밀착 지원을 위해 중앙연합회 사무실 지방 이전 

공약2. 한농연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후계농 사업 지침 개정
1) 청년후계농 선발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한농연 시군구회장 위상 강화
2) 일반후계농 육성 지원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시군구연합회 역할 강화
3) 우수후계농 선발 지원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회원 활동 인센티브 마련

공약3. 220만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과감한 정책을 정부에 요구
1) 후계농 농신보 우대보증 한도 상향조정 및 일반보증 심사기준 완화 촉구 
2) 모든 농업정책금리 0~1%대로 인하 촉구
3) 농민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농업생산비 인하책 마련 촉구
4) 농업관련기관 공기업 및 공공기업 신입직원 채용시 농업인 자녀 특별채용 촉구
5) 허울뿐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제도를 폐지하고 FTA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6) 고령농업인 은퇴연금제 도입 및 농지은행 제도개선 

이 모든 것을 대의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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