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개 부문서 6개 부문 체계로 전환
사업혁신부문장 윤치환 전무 영입·배치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그룹경영실 산하 그룹전략본부·그룹IMC본부 신설
그룹IMC본부에 롯데렌탈 출신 최근영 상무 인사도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당초 5개 부문에서 6개 부문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동의 질적 성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에 따르면 기존 5개 부문(Customer Biz·Product생산개발·AI플랫폼·그룹경영실·상품기획)에 사업혁신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업혁신부문에서는 상품 제조 프로세스와 서비스 컴퍼니가 되기 위한 부품·서비스 사업, 해외 영업 관리 체계 등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를 담당한다.

또 로봇틱스와 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한 미래기술실을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해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핵심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Product생산개발부문엔 통합시험본부를 신설해 모든 제품의 성능과 품질 테스트를 체계적으로 더 강화한다. 이외에도 그룹경영실 산하에 그룹전략본부와 그룹IMC본부를 신설해 그룹 경영체계를 탄탄히 다지는 등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른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윤치환(왼쪽), 최근영
윤치환(왼쪽), 최근영

조직 개편에 맞춰 외부 인사 영입도 완료했다. 우선 사업혁신부문장에 윤치환 전무를 영입해 배치했다.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등을 거친 그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부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그룹IMC본부에는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출신의 최근영 상무를 인사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등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고 로봇틱스·정밀농업·스마트팜 등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매출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 데이터 기반의 농업 솔루션·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모델을 다지겠다는 방향성도 담겼다.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 가속화로 대동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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