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사)한국유기농업연구소(이사장 강용)가 오는 18일 ‘저탄소 경축순환형 유기농 모델 연구’ 통합워크숍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관 보성교육관에서 진행한다. 

2023년 현장실증에 참여한 30여 농가와 컨소시움 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제1차 현장실증 결과 및 2024년도 실증연구 계획’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현장실증 참여농가의 사례발표와 분과모임, 참여농가별 컨설팅 등이 이뤄지며, 협약식을 통해선 실증 농가와 연구진 간 상호협력관계 유지 및 증진을 도모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 경축순환형 유기농 모델 연구’는 최덕천 상지대 교수팀과 이용선 (사)한국유기농업연구소 박사팀, 임청룡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박사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경축순환형 유기농 가설모델을 설정하고 영농유형별 표본농가의 현장실증 조사를 바탕으로 적정한 영농 모델(체계)과 매뉴얼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적 측면(생산성, 범위의 경제성 등)과 환경성 측면(양분수지 및 탄소수지, 부산물 순환, 온실가스 저감효과)을 동시에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축순환 유기농업은 지력을 개선·유지하고 양분 및 탄소수지 균형을 유지해 환경·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농법이다. 소규모 농가나 마을 단위의 농산물과 축산물을 유기적으로 결합 생산하는 방식이며 농축산 부산물을 퇴비화·사료화 등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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