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마케팅대학 수료식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국내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90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수료식’을 개최해 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농식품마케팅대학은 농식품산업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aT가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의 유일한 장기 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농산물 CEO MBA(1년) △농식품 디지털 유통 전문 경영인(6개월)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러한 3개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학계, 산지·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한 강사진으로부터 △경영 환경 메가트렌드 △푸드테크 스마트팜 적용사례 △온라인도매시장을 비롯한 유통환경 트렌드 △ESG 이해와 같은 교육을 받고 우수현장 견학과 국내 연수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식품마케팅대학의 전문 교육과정은 우리 기업들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은 정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스마트 푸드테크 교육에 초점을 맞추면서 교육과정 개편 및 현장 중심의 실용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중소식품기업의 경영환경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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