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배농가·면적 통계조사
잔디품질등급제 추진 등 필요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정철 전남도의원
정철 전남도의원

정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제376회 전남도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잔디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잔디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잔디산업은 1조3000억원 규모로 장성·무안·나주에서 전국 잔디 생산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잔디는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탄소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수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파크골프 인구 증가와 친환경적 조경, 정원 문화 및 공원 확대로 잔디의 국내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가 미비한 상태”라며 “잔디산업 발전을 위해 재배농가·생산량·품종별 재배면적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확한 통계조사 선행과 생산자단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잔디품질등급제, 생산이력추적관리제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안=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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