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오리온 아그로(AGRO)’ 팀이 ‘카미스(KAMIS, 농수산물유통정보 서비스)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카미스 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미스는 aT가 농수산물 도소매 일일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aT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카미스 활용 우수사례 발굴에 나서 총 9개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카미스 가격정보를 기초로 계약단가 조정 등 안정적인 원료 감자 수급과 자체 계약재배 계획 수립을 제안한 오리온 아그로 팀에게 돌아가 aT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카미스 홈페이지 개선 의견 8종’을 제출한 김영준 씨와 ‘카미스 데이터 활용 앱 농박사’를 제안한 대학생 ‘강낭당정팀(윤나영, 이다영, 이정연, 정가은)’에 돌아갔다. 이들에게도 aT 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씩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카미스 활용 농산물 공공판로 지원(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오늘의 밥상물가 서비스(케이뱅크) 등의 기업 활용사례와 △카미스로 똑똑한 장보기 △월 지출에 맞춘 영양가 있는 식단표 △우리 가족의 든든한 지킴이 △외식업 현장의 든든한 길잡이와 같은 개인 활용사례가 장려상을 받았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농수산물 가격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해 앞으로도 카미스가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급 유통의 혁신 아이콘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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