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춘천시가 3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계획, 지역 먹거리 소비 기간 등 14개 지표를 두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 25개의 지역 먹거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재)춘천지역먹거리 통합센터 운영, 직매장 활성화 등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춘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춘천 내 70개교 학교급식에 약 140억원, 124개교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비 약 24억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 10월 20일 지역 먹거리 직매장을 정식 개장해 매출액 6억5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열 춘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로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춘천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안전·복지·환경 등)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 노력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키고자 2020년에 만들어졌다.

춘천=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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