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투입 근로자-농가 모두 만족
다양한 작물로 확대해 나가야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지역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1일 제42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제주도의회가 크게 관심을 기울인 것 중 하나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군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하고 몽골, 베트남과 인력교류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 조례를 마련해 도입 여건을 조성한 결과, 지난 11월 첫 결실을 맺었다”며 “감귤 농장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 모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다양한 작물로 확대 도입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지역을 보다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주도에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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