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사례 10개 마을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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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개최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원 홍천 '고양산아람마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세종 ‘서원말마을’과 충남 보령 ‘소양마을’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이같은 ‘2023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경남 문경 ‘희양산마을’, 경북 의성 ‘위중마을’, 제주 ‘대평마을’, 충남 홍성 ‘도산·화계마을’, 장려상에는 경남 함안 ‘두곡·대산마을’, 충북 음성 ‘김정마을’ 등 10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지역단위 농업환경보전활동 추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나아가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에 5개 마을을 시작으로 도입돼 현재는 전국 65개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의 다양한 개선·모범 실천사례와 우수 사업성과 발굴·공유하고, 이를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추진 효과 제고 등 사업의 발전방향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난 2개월간 전국 65개의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업환경 분야별(토양, 생태, 용수, 경관, 문화유산 등) 주요 개선 성과 △사업 추진 전후 마을의 변화 △그 밖의 독창적인 성과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서면심사 등을 거쳐 10개(우수성과 부문 5, 우수사례 부문 5) 마을을 선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0개 마을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사례집 및 홍보영상 등으로 제작하여 농업환경 개선 효과 등 사업의 성과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석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추진으로 농업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제고되고, 더 나아가 친환경농업 확산 및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전국단위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200만원) 마을 4곳에는 농식품부장관상, 우수상(100만원) 4곳과 장려상(50만원) 2곳에는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이 수여됐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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