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우수 생산단지 현장평가 모습
우수 생산단지 현장평가 모습

전북 정읍의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이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제3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8개 경영체를 우수단지로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9개 시·도에서 추천한 22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였는데, 심사결과 전북 정읍의 녹두한우영농조합이 대상에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전남 영암 군서농협과 전남 화순 길상한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경남 사천 콩사랑영농조합, 제주 백운영농조합, 전북 부안 하이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다수확상에는 전북 김제 미우미피해영농조합법인, 신규단지상에는 경북 상주 함창농협이 받았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6~7월 잦은 강수로 침수피해가 생겨 논콩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참여한 경영체에 감사하다”면서 “우수경영체의 노하우를 확산시키고, 전략작물직불금 단가인상을 통해 콩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며, 시설과 장비, 사업다각화 지원, 배수개선 강화를 통해 콩 생산여건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콩 생산단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번에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단지의 다수확 생산기술 등 운영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우수생산단지를 벤치마킹 모델로 홍보하면서 전국적으로 국산콩 생산 경영체의 전문화와 조직화의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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