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올해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 도매공급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농산물 도매공급 실적은 1조5479억원을 달성해 전년 실적을 뛰어 넘었다. 이로써 올해 말에는 1조6500억원 달성이 예상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협하나로마트 계통 공급 사업 7200억원, 대형유통업체·식재료업체·편의점 등 대외 마케팅 사업 6000억, 공공급식을 포함한 대외 공급 사업 330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이는 올해 농협경제지주가 △500여 곳의 우수산지 육성 △출하산지 정보 DB(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전처리 소포장 등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우박 피해 사과 등 못난이 과일 매입과 할인행사를 통한 판로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이에 대해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 도매사업은 산지엔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지엔 맞춤형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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