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 방문 등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 농식품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중동부지역에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메릴랜드 소재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MFCA)을 방문해 동부지역의 한국 신선농산물 도매 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수입바이어와 만나 한국산 배·깐 마늘·버섯 등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어 현지 업체인 리브라더스, 승원유통, 샘표USA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K-푸드 수출확대 간담회’에서 미국 식품시장 현황 및 문제점을 청취한 뒤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aT는 미국 방문 이틀째인 6일에도 메릴랜드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메릴랜드 소재 한국 농식품 수입·유통기업인 ‘ENI Dist’를 방문,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NI Dist는 2000년 설립한 미국 식품 유통기업으로 한국산 주류, 라면, 스낵 등을 미국 현지에 유통하며 소비 저변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aT와 ENI D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미국 수출 유망품목 발굴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미국 내 K-푸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ENI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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