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수협과 인천항만공사가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협과 인천항만공사가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협중앙회는 5일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와 수협 회원조합(경인서부, 인천, 제주어류양식 수협)과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동욱 수협중앙회 경제상임이사, 이경규 IPA 사장,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 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 오동훈 제주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수협과 IPA는 이 협약을 통해 △인천항 수산물 수출 프로세스 개선사항 발굴 △수산물 수출기업 지원방안 모색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사업 홍보 △해외 네트워크 간 협력 증진 등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와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IPA는 수산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인천항 냉동·냉장 인센티브 제도 등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수협과 IPA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수산물을 중국, 동남아 등에 홍보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양동욱 이사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인천항만공사와 수협이 손을 맞잡고 수산물 판로를 세계로 넓혀나가는데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산물 수출 증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우리 수산물의 해외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인서부수협과 인천수협에 임대한 수산물 공판장 운영 용도 부지와 건물,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임대한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운영 용도 부지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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