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원들이 RE100 선포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원들이 RE100 선포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12월 5일 교육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농수산진흥원 RE100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RE100 달성 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 통한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 및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등을 골자로 한 RE100선언을 함께 했다.

또한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추진 과제와 전략’ 보고서를 내놓고 RE100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 말 지열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 소비량의 31%에 달하는 112만7631k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데 이어, 2026년에 RE100을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보고서는 △진흥원·지자체·금융기관·시설업체·에너지기업·마을기업·마을공동체·농업인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사업 규모별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방안 △RE100달성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 등을 담았다.

최창수 원장은 “이격거리 제한 조례나 농지법 등에 따른 규제로 인해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협동조합과 전문기업, 농업인단체, 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와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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