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대왕님표 여주쌀'이 국제 쌀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고품질 쌀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2일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에서 열린 ‘제25회 미(米)·식미 감정 콩쿠르 국제대회’에서 특별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쌀·식미분석 감정콩쿠르 국제대회 실행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일본 농림수산성 호쿠리쿠농정국, 니가타현, NHK 니가타 방송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쌀 콩쿠르 국제대회로 꼽힌다.

모두 5092개가 출품된 쌀 가운데 여주쌀은 기계를 사용한 심사와 심사원에 의한 평가를 통해 최고의 쌀로 평가받았다.

여주쌀은 예로부터 한강을 통해 왕실에 진상됐던 농산품으로 지금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쌀 산업특구’로 지정돼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있다.

이용철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국제대회 특별상 금상 선정으로 꾸준히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대왕님표 여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여주농업의 국제화로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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