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7000달러어치 선적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하동군, 희창물산(주), 농업회사법인 하동옥종수출딸기(주)가 5일 하승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하동 딸기 미국 첫 수출 선적 행사.
하동군, 희창물산(주), 농업회사법인 하동옥종수출딸기(주)가 5일 하승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하동 딸기 미국 첫 수출 선적 행사.

경남 하동군 옥종면의 딸기가 미국 첫 수출 길에 올랐다.

하동군, 희창물산(주), 농업회사법인 하동옥종수출딸기(주)는 지난 5일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수출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딸기 미국 수출 선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하동옥종딸기 300㎏ 7000달러어치가 선적돼 미국으로 출발했다. 미국 최대의 아시안 마트인 H-MART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딸기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이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무역업체 대표인 권중천 희창물산(주) 회장이 지난 3월 하동딸기 수출 협약을 체결한 성과물이다.

하동딸기는 이번 미국 수출을 포함해 올해 48톤 8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내년에는 2030년 세계엑스포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200톤 200만달러어치로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하동군은 전망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청정 지리산 일원 햇살 가득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하동딸기는 지자체와 생산자의 협업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생산 환경을 유지한다”면서 “최상의 품질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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