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5일 KIST강릉분원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규제혁신과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2차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실시, 그린바이오 육성법 제정 동향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5일 KIST강릉분원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규제혁신과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2차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실시, 그린바이오 육성법 제정 동향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농식품부와 발전협의회 개최  
도내 풍부한 천연자원 활용
농업 전후방기업 육성 등 추진


제2차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에서 관련 기업들은 그린바이오 산업 구축을 위한 재배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매뉴얼 확립, 전문 인력 육성 및 인력 확보, 사업확장을 위한 식품식약처 규제 완화, 기업·기관·농가의 연계 방안 마련 필요성 등에 관해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5일 KIST강릉분원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규제혁신과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2차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7개 지자체 관계자 및 유관 기관장, 학계, 관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 현지 방문, 천연물소재 기업 전시 부스 관람, 그린바이오 육성법 제정 동향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날 토의에서 박영민 ㈜록야 대표는 “축적해 놓은 데이터가 있는 일반 작목들은 재배 매뉴얼이 확실해 지역별, 농가별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것이 수월했지만 그린바이오 소재들은 재배 매뉴얼이 없다시피 한 경우도 많고 생산량뿐만 아니라 특정 기능을 높이는 재배법을 찾아야 하니 시간과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는 애로사항이 있다”며 “재배 단계, R&D 단계 등 기관별, 분과별로 나눠져 있는 사항들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은주 ㈜유유헬스케어 연구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기업, 기관, 농가의 원활한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등이 기업과 농가를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수월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업, 기관, 농가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농식품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성사업 선정 후 정부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에 특화된 K-연어, K-곤충, 바이오소재 작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농업 전후방 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 27일 서울대학교 평창 캠퍼스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광역 7개 지자체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와 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규제혁신,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협의체다.

강릉=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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