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우상호 의원 등 참석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국회에서 지난 1일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에서는 일 년 동안 국회 생생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나누는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1일 국회 헌정기념관 인근 생생텃밭에서 ‘김장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우상호 의원(텃밭동호회 회장), 엄태영·신정훈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도시농업단체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 년간의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고,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노인 복지회관과 장애인 생활센터에 전달했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회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됐다. 매년 여·야 국회의원 60여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석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회 생생텃밭에서 열린 김장 나눔행사는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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