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식진흥원, 한식 교육
조계종 정관 스님 강연·시연 등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 채식 음식을 대표하는 사찰음식을 미국 뉴욕에서 알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7~8일 미국 뉴욕에 한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한식교육에서는 사찰음식의 대가인 조계종 정관 스님<사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식문화’를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사찰 음식 이론 강연, 오미자청과 간장을 활용한 채식 기반 한식 시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7일에는 C.I.A(Culinary Institute America) 뉴욕 캠퍼스의 교수진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8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요식업계와 미디어, 현지 외국인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연이 진행된다. 

한식진흥원은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 평가 받는 C.I.A에서 발효와 채식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적인 한국의 사찰음식 강연과 시연을 통해 예비 셰프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최근 미식 업계는 음식을 만들고 소비하는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채식을 대표하는 사찰음식의 건강한 매력이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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