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올해 ESG경영 3대 전략목표 수립
​​​​​​​ESG위원회 출범·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강조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공단이 진행한 탄소중립 캠페인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공단이 진행한 탄소중립 캠페인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이 올해를 ESG경영 안착의 해로 정해 여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대한경영학회와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의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2022년 ESG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ESG위원회 출범에 이어 ESG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또한, ‘2023년 ESG경영 기본계획’을 통해 △탄소중립·친환경 어촌어항 조성 △안전·포용기반 사회적 책임 선도 △청렴·윤리 거버넌스 확립 등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3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해 왔다.

공단에 따르면 환경(E) 분야에서는 환경경영방침 수립과 전사적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녹색건축물 조성 등 친환경 어촌 인프라 구축, 해양폐기물 수거를 통한 청정 해양환경 조성 등 공단 주요 사업 분야에서의 친환경 경영을 이어왔다.

사회(S) 분야에서는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 추진, 어촌 정착상담사 양성을 통한 어촌 공동체 지원은 물론, ‘먹는 물 기부’ 릴레이 동참, 어촌 착한교육기부 실시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배구조(G)분야에서는 ‘현장이사회’ 강화 및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 내실화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강조하고,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으로 공단 준법·윤리경영 모델을 재정립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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