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소스·아귀포 개발 성공
이달부터 쿠팡 등에서 판매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공단 충남센터)는 11월 29일 태안 누동마을과 보령 무창포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충남의 특산품인 꽃게를 활용한 ‘꽃게 소스’와 어획량이 많은 아귀를 이용한 ‘아귀포 특화상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누동 꽃게 소스는 꽃게의 엑기스를 활용하여 한국요리에 맞게 재구성한 제품으로 기존 굴소스 보다 덜 자극적으로 제작됐다. 또한, 꽃게의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가정에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무창포 아귀포는 서해안 바다의 맛 그대로를 순살 아귀어육 함량을 높여 씹을수록 담백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른이나 어린아이들이 간식으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남센터는 개발한 누동 꽃게소스와 무창포 아귀포를 11월 25~26일 서대전광장에서 진행된 어물장터에서 첫선을 보여 시식회 및 홍보 등을 진행함으로써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12월부터는 쿠팡을 통해 국민들에게 판매된다고 전했다. 

김정협 공단 충남센터장은“이번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충남 어촌의 어업 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를 통해 어촌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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