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종자기업 농우바이오가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여해 종자 분야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포장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1월 27~29일 수원시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렸다.

농우바이오는 이 자리에서 △그린바이오 분야에 참가하여 배가반수체를 활용한 식물 유전자원 개발 △DNA 마커개발을 활용한 종자 품질관리 시스템 △식물병리 검정을 활용한 내병충해성 품종개발 등 순수 국내 기술로 종자를 육성하는 R&D 생명공학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27일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으로 최순호 농우바이오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과학기술대상은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최순호 농우바이오 상무는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고추 품종 연구로 국내 최초 복합내병계 품종인 ‘칼라짱’ 품종을 개발해 농업 현장애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엔와이골든(NW Golden)’과 같은 품종 개발·보급을 통해 국내 고추 종자의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석현 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장은 “농우바이오의 우수한 종자 육종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병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품종 개발을 위해 농우바이오 R&D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