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에 돼지불고기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11월 28일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나눔축산운동본부 나눔행사 장면.
11월 28일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나눔축산운동본부 나눔행사 장면.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가 연말을 맞아 연이은 나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1월 28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소재 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현)을 찾아 돼지고기 4545인분을 중랑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소외계층 봉사·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중랑구 지역 어르신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중랑노인종합복지관과 면목본동·면목4동·상봉2동·망우3동에 있는 새마을부녀회 4개소에 돼지불고기 4545인분(909kg·1000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11월 29일 주몽재활원에서 개최된 나눔축산운동본부 나눔행사 장면. 
11월 29일 주몽재활원에서 개최된 나눔축산운동본부 나눔행사 장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또 11월 29일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주몽재활원(원장 강향식)을 찾아 재활원 장애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돼지불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도 소외계층 봉사·후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주몽재활원을 비롯한 장애인시설 4곳과 토마스의 집 등 노숙인 무료급식소 5곳, 아동생활시설인 강동꿈마을, 서울시립여성보호센터 그리고 한서재가노인복지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12개소 동시에 돼지불고기 3250인분(650kg·700만원 상당)이 지원됐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8일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나눔행사에 참석해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열량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며 “2023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도 29일 주몽재활원에서 열린 나눔행사에서 “어려운 장애인들을 보살펴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신데 감사하다”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는 항상 축산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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