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종자산업 지원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이경재 경남도의원(창녕1, 국민의힘)이 경남도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 종자산업 및 직무육성품종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이경재 경남도의원(창녕1, 국민의힘)이 경남도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 종자산업 및 직무육성품종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신품종 및 우량종자·종구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종자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이경재 경남도의원(창녕1, 국민의힘)은 경남도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에 나서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종자산업법 및 식물신품종 보호법 등 상위법령은 꾸준히 개정되어 세계 종자 시장의 성장세 및 정부의 강력한 종자산업 육성 의지를 반영해 왔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나 “2013년 제정된 경남도 종자산업 및 직무육성품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2014년 한 차례 개정됐지만, 종자산업의 변화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경남 종자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 전부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직무육성품종 지원을 중점적으로 규정한 기존 조례의 제명을 ‘경상남도 종자산업 및 신품종육성 지원 조례’로 변경, 신품종 및 우량종자·종구를 적기에 증식하고 보급하도록 사업지원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종구(種球)’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해 기존의 ‘종자’만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조례의 근거를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창녕, 합천, 남해, 산청, 의령 등지를 중심으로 경남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28%나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마늘 주산지다”면서 “농가에서 마늘 우량종구(생장점 배양종구, 주아종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우수한 품종 연구 육성과 보급에 대한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과 종구용 마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며 농가소득을 향상시켜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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