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이자 감면 혜택 등도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올해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여수, 고흥, 장흥, 완도, 신안 등 전남 5개 시군 279개 어가에 대한 복구비 68억원이 22일 해양수산부 어업 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이번 2차 복구비 확정으로 지난 9월 1차 지급된 93억원 등 올해 전남지역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376어가에 대한 161억원 지원이 확정됐다.

피해율이 높은 164개 어가에는 최대 2년간 수산 정책자금 11종에 대해 상환 기한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 수온 현상의 고착화로 매년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올해 7월 28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64일 동안 이어지면서 전복, 참돔, 조피볼락, 넙치 등 어패류 14종 1560만 마리 등 218억원의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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