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김치의 날 기념식 성료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 11월 22일 aT센터에서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김춘진 aT 사장,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과 이하연 김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관련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월 22일 aT센터에서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김춘진 aT 사장,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과 이하연 김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관련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4회 김치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과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aT센터에서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이 함께 기념식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치 산업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와 김치 산업 유공자와 김치품평회·요리경연대회 시상식, 전국 8도를 대표하는 김치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 외부에서는 김장문화 재현 공연과 김치품평회·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전시 등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과학기술 혁신 콘퍼런스와 김치 과학 콘서트, 김치산업 기술교류전 등의 행사도 진행해 김치 산업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김장문화가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김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선사했고, 이제는 케이팝과 케이푸드 등 한류 열풍을 계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김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선조들께서 만들어주신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이 우리 세대를 넘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하연 김치협회장은 “2020년에 김치의 날이 제정된 이후 해외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등 김치의 위상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지만 국내 김치 소비 감소와 수입산 김치 사용량 증가, 수급 불안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있다”며 “김치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김치 산업계, 학계 등 모두가 합심해 지속적 지원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